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방치형 게임 중 하나로 Incremental Epic Hero 2 줄여서 IEH2.
스팀에서 플레이 가능하며 모바일은 지원하지 않는다.
현 시대에 대표적인 rpg idle 게임으로는 idleon을 손꼽을 수 있겠으나, idleon같은 경우 rpg에 부가 요소들이 굉~장히. 앞으로도 많이 추가될 예정으로 사냥뿐만 아닌 다방면으로 관심가져야하는 게임이지만,
ieh2는 기본적으로 타임어택 및 사냥을 위한 세팅, 세트아이템 파밍에 주력되어 있다. 그리고 구시대 방치형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할 수 있는 '환생'이 메인 컨텐츠로 진행되고, 처음에는 액티브를 강요하지만 환생과 승천을 통해 하나씩 내려놓음 으로써 플레이에 쾌적함과 성장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Ieh2는 환생과 승천이라는 개념을 메인으로 진행한다.
환생은 말 그대로 캐릭터의 레벨이 1로 재시작한다. 환생에도 티어가 존재해 처음에는 레벨만 초기화하다가 다음엔 스킬 숙련도, 장비 숙련도 등 초기화하는 개념이 점점 늘어난다.
승천은 캐릭터가 아닌 '세계' 그 자체를 환생하는 개념이다. 여태까지 사냥해왔던 필드의 진척도나 보스클리어률 등등 게임 전반적인 모든것을 초기화한다.(악평의 원인)
처음에는 거의 '모든 것'을 초기화 시키지만 승천 후 타임어택 컨텐츠를 통해 업적을 달성하면 초기화 시 치명적인 스펙업 컨텐츠들이 유지되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승천 시 추가 포인트를 제공하며 더욱 쾌적한, 빠른 플레이를 도와주기 때문에 적당한 타이밍에 승천을 시도하게 된다. 대표적으로는 '지역 부스터'가 있는데, 지역 클리어 시 레벨만큼 추가로 클리어판정을 시켜준다. 사진은 Lv 51이니 맵 1클리어 마다 52클리어 판정 해주는 셈.
하지만 환생이나 승천같은 경우 직접적으로 스펙업에 영향을 끼치진 못한다. 옆그레이드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진짜 캐릭터의 강함을 정해주는 것은 '장비 세팅'에 있다...(최악의 컨텐츠 2)
단점
ieh2의 단점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장비세팅, 장비세팅 그리고 장비세팅이 있다.
ieh2에서는 장비옵션이 강력함의 척도이며 이것을 좋고 훌륭하게 만들어 승천 직후 모든 난이도의 보스를 순식간에 격파하는게 최종 목표로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이 옵션을 깔끔하고 재미있게 만들려면..
1. 세팅예정인 아이템을 파밍으로 얻어서
2. 기본적으로 보유한 옵션을 '제거 스크롤'로 없애고
3. 원하는 옵션이 붙어있는 아이템에서 '추출 스크롤'로 옵션을 얻거나 제작후 마법부여를 진행
4. 장비 효과 증가 1000%. 말 그대로 10배 좋아지는 강화효과도 모든 아이템에 작업 진행
'모든 작업'이 마우스 스크롤로 한땀한땀 따줘야한다. 마법 부여 자리는 6~7칸이다.
이 작업을 메인 아이템에만 해주느냐? 아니다.. 장비 숙련도 세팅, 포획 포인트 노가다 세팅, 포탈오브 파밍 세팅 등등등..
손쉽게 날로먹는 그 어떠한 장치도 없다 볼 수 있다..
총 평 - 대체로 부정적엔 이유가 있다.
의외로 현질 필수품은 번들팩 몇가지만 구매하면 나머지는 하루 일일퀘스트로 제공해주는 현질재화로 충분히 커버되고
혈이 뚫리는 타이밍이 여럿 존재해서 긴 호흡의 게임이지만 펌핑되는 재미는 확실하다.
하지만 그 방법이나 방향이 기상천외하거나 플레이어에게 생각할거리를 주기보다는 과정이 엉성하고, 노가다가 많고 결과는 몇십배 몇천배 빨라지니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idleon의 전 작품인 idle skilling이 개 막장 스텟펌핑으로 게임성을 다 말아먹고 업데이트 중단(자기는 완결이라고 하는데..ㅋㅋ)선언 후 idleon에서 100만원짜리 과금컨텐츠를 만들어 긴급히 탈출하고 플레이한 게임이지만, '엉성한 척' 고퀄리티인 ngu idle과 달리 '진짜' 엉성한 게임으로 느껴지는 ieh2. 모든게 재미있었지만 마법부여는 최악 그 자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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